2020.02.15 22:26
부화기에 달걀을 넣었다. (계란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 - 계란은 한자어이고 달걀은 우리말이기 때문. 닭의 알 --> 달걀)
암탉이 달걀을 품어 병아리로 키우게 하지만 암탉 5마리만 달걀을 품게할 예정이라서, 미리 부화기에 달걀을 넣어 부화시키기로 했다. 암탉이 키운 병아리는 엄마로부터 위험 대상이 나타나면 엄마 날개나 가슴 밑으로 숨기, 먹을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의 구별, 다른 큰 닭들로부터의 보호, 횃대에 올라가 잠자기 등등 여러 가지를 배우면서 큰다. 그러나 부화기에서 나온 병아리들은 이런 이점들을 배울 수 없으므로 암탉이 키운 병아리들로부터 배타적인 대우를 받거나 공격을 받는다. 그래서 미리 부화시켜 크기로 상대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.
부화기에 44개의 달걀을 넣었다. 부화기에서 키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. 수시로 온도 점검, 습도를 점검해서 닭이 품는 것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. 닭 대신 키우는 것이라 보통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. 이 어려운 일을 마나님이 다 해낸다. 정녕 우리 닭들의 대모이시다. ^^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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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화기에서 3월 3일부터 부화하기 시작해서 3월 5일까지 부화 완료 39마리 (44개 달걀 중에서 39마리 부화 - 88.6% 부화율) - 전란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음.)